B200 W245, 점화플러그, 플러그배선, 점화코일 자가 교체

*저는 정비사 이력도 없고 차량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자가정비는 본인의 책임하에 수행됩니다. 부주의한 정비로 사고가 유발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기바랍니다.

*이 포스팅의 점화계통은 불완전한 정비시 엔진에 큰 영향을 주게되므로 자가정비를 하실 때 주의가 요구됩니다. 또한 B200 의 생산시기마다 하기정비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지난주 미션오일, 엔진오일 교체에 3시간이 소요되어 점화계통 정비를 연기하여 설날 연휴 전날 마음 한가로이 정비합니다.

총비용 413,700원

* 점화계통 정비비 161,800원 (배송료포함)

• 점화플러그(4개, Bosch), 점화코일 (2개, Hella) 세트 89,200원

• Ignition cable kit (BBT) 55,000원

• 셀프정비소 이용료 (2시간, 1시간은 쿠폰할인-SNS 글공유) 17,600원

* 미션/엔진오일 251,900원 (배송료 포함) 

• 엔진오일 세트 (S-Oil Gold 5W30 5리터,오일필터, 에어필터, 에어컨필터, 드레인코크, 드레인실링) 52,300원

• 트랜스미션오일(유진상사, 라베놀 CVT전용 MB 규격, 4리터) 59,000원 https://www.oiltop.com:8443/v1/product.html?idx=735

• AT Transmission Filter (벤츠정품) 46,800원

• Gasket-Mission Pan (벤츠정품) 24,500원

• 셀프정비소 이용료 (3시간) 약 56,800원

• 미션오일 측정 팁스틱, 12,500원 (에스공구: 920mm 숏타입)

참고할 정비 동영상입니다.

https://youtu.be/t6-D_ZtEPCI

관심있으신 분들은 알고 있으시죠. 마이비는 플러그가 엔진룸 바닥가까이에 있습니다. 엔진블럭 앞쪽으로 충분한 공간이 있어서 자가정비가 가능합니다. 팔이 긴 사람이 조금 더 유리할 수 있겠네요. 플러그를 복스로 빼는데 혹시 각도가 안나올 줄 알고 셀프정비소 매니저님께 플러그용 특수복스(다관절)를 받아서 해보고 일반 롱복스로 해봤는데 롱복스로도 충분합니다. (롱복스16) 점화코일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쓰로틀바디를 분리하는게 매우 유리합니다. 쓰로틀바디도 청소하는것이 일거 양득입니다.

엔진 커버를 빼고 에어필터박스 앞쪽의  피스 두개를 뺍니다

에어필터박스 옆과 위쪽에 볼트 (총2개)를 빼고 필터박스 위쪽을 잡아올리는 방식으로 감아올리면서 뺍니다. 쓰로틀바디와 연결된 부위가 고무부츠와 타이트하게 물려있는 상태라 우측으로 조금씩비틀면서 뺍니다. 매니폴드 앞쪽의 진공 호스를 분리합니다.

에어필터박스가 분리되었습니다. 쓰로틀바디의 롱 볼트 4개를 풀어냅니다.

쓰로틀바디(중간)에 연결된 잭을 분리하고 쓰로틀바디 모셔둡니다. 점화코일에 접근하려면 엑스자 형상의 검정색 브라켓을 제거 해야합니다 이때 쓰로틀바지의 나사끝부분과 연결되는 가이드브라켓이 있는데요. 나중에 조립할때 검정색브라켓과 은색브라켓을 결합하는 나사 두개를 느슨하게 해두는것이 이번 포스팅의 꿀팁입니다. 강하게 결합해두면 나중에 쓰로틀 바디를 결합하는 긴 나사의 마지막 포인트가 안맞아 애먹게 됩니다. 사진에 보이는 스로틀바디 면이 안쪽인데 예상외로 너무 깨끗해서 준비한 록타이트클리너를 사용 하지 않았네요. 이정도면 18만킬로때 청소하는것으로..

엑스 형상의 브라켓을 제가하니 점화코일니 나타납니다. 좌우 두개이지요. 우선 확인해둘것은 점화코일 전면부와 후면부의 점화케이블이 어떤 점화플러그와 연결되어있는지 확실하게 확인합니다. 저의 경우는 좌측 코일 앞케이블은 플러그1번 우측 코일 앞케이블은 플러그 3번이었습니다. (현 사진의 좌측으로부터 우측으로 1,2,3,4번 플러그 순서) 케이블을 엔진블럭의 틈에 고정하는 ㄱ 모양의 클립이 있습니다. 일자 드라이버로 살살달래가며 지렛대원리로 빼냅니다. (좌우 코일 모두) 점화코일은 별나사로 엔진블럭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빼면서 엔진블럭에 저 모양 그대로 배치되는 상태를 손 감촉으로 확인합니다. 코일에 연결된 잭(코일 윗부분)에는 흰색 락이 있는데요. 이것을 일자드라이버로 밀어올린후 (길어지겠죠) 손으로 눌러서 분리합니다. 그냥 누르면 분리 안됩니다

좌측 코일에는 큰 호스를 둥글게 감싸며 엔진 블럭에 붙여서 케이블을 한번더 고정한 클립이 있스니다. 나사를 제거하고 좌측으로 돌려둡니다.

(좌) 구 점화코일, (우) 신 점화코일

점화플러그 뺄때는 뭉근한 힘으로 잡아당기면 병뚜껑 따지는 소리가 나며 빠집니다. (좌) 신 배선, (우) 구 배선, 오래된 배선은 안쪽이 열화되어있습니다.

점화플러그를 뺄때는 에어공구는 안씁니다. 손으로 한땀 한땀 돌려가며 빼냅니다.  하나빼고 하나 가조립해두는 방식으로 4개를 교체합니다. (좌) 신 플러그(보쉬), (우)구 플러그(벤츠정품). 플러그간극 오목부분의 경우 정품의 지름이 약간 커보였는데요 사용해서 커진것은 아닌듯합니다만  6만 킬로 주행한것 치고는 많이 소모되지는 않았습니다.

좌-우 순서의 점화코일과 배선, 우측의 플러그배선 중에 하나(4번 플러그)가 다른 세개에 비해 길이가 짧습니다. 확인 해야할 부분입니다. 

새로운 플러그배선은 독일 제품이긴하지만 배선을 보호하는 주름커버가 없네요. 별수 없지요. 구 플러그배선의 것을 잘라내어 이식합니다. 없는 것 보다는 좋을 겁니다. 엔진블럭에 고정되는 부분과 플러그 근처 부분을 보호해줍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플러그의 나사산이 90도로 결합되도록, 그리고 나사산이 손상되지 않도록 손으로 감각을 느끼면서 천천히 돌립니다.

토크렌치로 플러그의 스펙에 나온 28Nm로 체결합니다. 두번 정도 확인합니다. 대충 토크렌치로 하는것이 아니라 오른손은 토크렌치의 헤드를 잡고 플러그쪽으로 누르면서 손잡이(빗살무니) 끝부분을 왼손 엄지와 검지 날개살부분으로 힘을 가해서 "딸깍" 할때 까지 돌립니다. 뭉근하게요. 플러그배선을 플러그에 결합할때는 쑥떡 하는 느낌의 결합느낌이 날때까지 손으로 밀어 넣어야 합니다. 

이번에 교체한 플러그 4개, 보쉬제품

플러그 배선, BBT

점화코일

잊지 마세요. 점화코일 체결후, 엑스 형상의 브라켓과 은색 보조브라겟은 느슨하게 해두는것.

(대안으로는, 브라켓 두개를 체결할때 쓰로틀바디용 긴 볼트만 미리 결합해두고 꽉 조이는것이 좋겠네요.)

그리고 스로틀바디 결합 후 꽉 조이면됩니다. 

에어박스와 스로틀 바디가 물리는 부분을 잘 넣어주고 볼트와 나사 체결하고, 흡기관 연결하면 다 되었습니다.

 

자 이제 시동을 걸어볼까요...

두근 두근.. 안걸리면 어쩌지...

 

부릉~~ 잘 걸렸습니다. 휴우~~

 

1-2분 시동 상태를 관찰하고 이제 보닛을 닫습니다. 닫기 전에  엔진룸에 놓아둔 공구들이 있는지 혹시 미체결한 부품은 없는지 이곳 저곳 손가락질 하며 확인합니다. 

 

자 이제 보닛을 닫고 몰고 집으로 향합니다. 

이전보다 경쾌한 시동과 진동, 만족 합니다.

 

다음 정비는 아마도 리어 엑슬쪽이 될 듯합니다. 그럼 안녕~~

 

#참고한 자료

https://m.blog.naver.com/zxqb/221713460918

벤츠 B200 W245 점화계통 정비 후기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ottersa12&logNo=220661267136&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m%2F

벤츠 W245 B200 : 스타트모터 + 스로틀바디(세척) (9556)

https://m.blog.naver.com/foxyhawk/221116151319

B200 w245 스로틀바디 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