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00 W245, 미션오일과 엔진오일 교체

*저는 정비사 이력도 없고 차량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자가정비는 본인의 책임하에 수행됩니다. 부주의한 정비로 사고가 유발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기바랍니다.

 

2018-2019년도는 벤츠서비스센터에서 컴팩트플러스 정비패키지를 2년짜리 (3년간 사용가능) 구입(약 100만원) 하여

오일/필터 교환 2회, 에어클리너1회, 에어컨필터2회, 브레이크오일1회, 앞뒤브레이크패드1회 교체를 했었죠.

 

이제 11.5만을 넘길즈음, Service C 가 떴습니다. 필요한 정비는 다음4종입니다.

이전 차주님의 정비이력 (6만즈음 미션오일, 흡기청소, 플러그/배선 교체)을 고려하여 Service Boolet기준에 도래한

1. 엔진오일

2. 트랜스미션오일

3. 점화계통

4. 스토틀밸브 청소

 

동탄의 전문 정비소를 이용한적이 있어서 견적을 받아보고 편하게 해볼 요량이었으나

총 60만원 이상의 견적이 나왔고 요즘 애용하는 파트존에서 관련 부품 비용을 알아보니 해볼만 하다 생각이 들었네요.

차량가액도 많이 낮아졌고 날씨도 정비하기 좋고 손에 좀 정비빨? 이 붙어서 자가정비로 선회했습니다.

(왜 파트존? : 더 저렴하게 구입할 곳이 있기는 하지만 차종에 맞추어 조율을 해주는것이 조금이나마 고민을 덜었습니다) 

 

예상 비용을 계산해봅니다.

약 42만원입니다. (배송료 포함)  '음.. 그냥 정비소 갈껄 그랬나...'

• 엔진오일 세트 (S-Oil Gold 5W30 5리터,오일필터, 에어필터, 에어컨필터, 드레인코크, 드레인실링) 52,300원
• 트랜스미션오일(유진상사, 라베놀 CVT전용 MB 규격, 4리터) 59,000원
• https://www.oiltop.com:8443/v1/product.html?idx=735
• AT Transmission Filter (벤츠정품) 46,800원
• Gasket-Mission Pan (벤츠정품) 24,500원
• 점화플러그(4개, Bosch), 점화코일 (2개, Hella) 세트 89,200원
• Ignition cable kit (BBT) 55,000원
• 셀프정비소 이용료 (5시간정도) 약 80,000원
• 미션오일 측정 팁스틱, 12,500원 (에스공구: 920mm 숏타입)

:::에스공구(s-09.com)/자동차공구전문/수입차공구/특수작업공구:::

정비 사진과 제가 몰랐던 팁 써볼께요

작업 순서는

1. 트랜스미션오일 교체: 흡기관제거-미션오일캡 개봉-딥스틱으로 기존 오일레벨측정-오일드레인-오일팬 개방-오일팬캐스킷 제거-오일팬 자석제거 세척-오일팬닦기-새 오일팬개스킷 장착-오일필터 제거-새 오일필터 결합-세척된 오일팬 결합-오일주입 3.5리터-1차 오일레벨측정-흡기관장착 및 시동 2~3분-2차 오일레벨측정-오일 0.5리터 추가-3차 오일레벨측정-미션오일캡 닫음

2. 엔진오일 교체: 에어필터 교체-오일필터 제거-오일 드레인-새 드레인플러그로 교체/닫음-엔진오일 주입 4.5리터-오일주입구 닫은채로 시동후 2~3분-오일레벨측정-엔진오일 0.5리터 주입-최종 오일 레벨 측정

3종 세트를 받아두니 맘이 뿌듯합니다

트랜스미션오일 주입구(엔진룸 흡기관 아래쪽에 있습니다)의 걸림 부품(50번 록킹 핀: 품번 MA140 991 00 55) 은 위부분 제거하고 안에 걸려있는 (사진의 우상) 부분을 아래로 조금 밀어내서 빼야합니다. 버리지말고 최종적으로 닫을때 윗부분이 없지만 걸어주어야 합니다.

분리한 흡기관, 악력으로 꼬집으면서 눌러서 빼야 합니다.

새로산 오일 딥스틱이 오일 주입구에 들어가 있는 상태, 더이상 들어가지 않을때까지 약간의 힘으로 넣으면 됩니다. 엔진오일 딥스틱처럼 플라스틱부분까지 닿는게 아닙니다

교체전의 오일 수준은 숫자로 10 입니다.

미션오일플러그를 빼서 드레인합니다. 6만정도 주행한 오일상태가 나쁘지는 않습니다. 아직 투명합니다

오일이 어느정도 빠져서 끊김이 있을때 오일팬 별나사를 드레인되는쪽이 먼저 열리게 합니다. 오일이 많은 상태로 열면 옆으로 넘쳐서 곤란한 상황이 연출될테니까요. 플러그 부분의 팬 안쪽은 오일 잔량이 있도록솟아 있어서 적지 않은양이 남아 있습니다. 이방식으로 빼주는것이 합리적입니다. 단, 아직 나사가 체결된 부분에 부하가 걸리지 않게 해야합니다.

팬에 남은 오일을 가능한 많이 버려줍니다

오일팬의 안쪽, 왼쪽 중앙부분이 드레인플러그쪽, 볼록하게 올라와 있죠. 중앙,우측에는 자석이 두개 있습니다. 몽실몽실 많이 달라붙어 있습니다.

슥- 닦아보면 금속가루입니다.

깨끗해진 자석입니다.

좌: 세척된 오일팬, 중앙: 구 팬가스킷, 우: 새 팬가스킷, 사실 구 팬가스킷의 상태도 매우 좋습니다. 그래도 버립니다. 누유는 작은 틈으로 되니까요. 새 팬카스킷이 정품이라 금속의 색상까지 똑같습니다. 간혹 가스킷의 바깥쪽으로 실리콘 실링을 덧바르는 경우도 있다합니다만 제경우는 가스킷이과 만나게되는 오일팬의 표면이 약간 둥그런모양새이고 표면의 매우 코팅 잘되어 있는 매끈한 상태인데 여기에 무엇을 덧바르는 것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고 판단하여 바르지 않았습니다.

이쁘게 결합된 자석과 팬 카스킷

오일 드레인이 어느정도 마무리되고 나서 새 오일필터 장착, 요것은 나사로 조립하는것이 아닌 오목이와 볼로이가 만나 결합되는 형상입니다.

고민이되는 부분, 사진의 우측에 잔유가 방울 맺치는 것때문에 티슈로 닦아내고 있었습니다. 팬 가스킷이 만나는 접점에 오일이 있는 상태로 결합하면 아무래도 좋지 않죠. 아무리 빼내도 밸브바디에 남은것이 조금씩 나올테니 한번 스윽 흡수시키고 재빠르게 볼트체결합니다.

입내밀고 대기중이신 라베놀 cvt 미션 오일

B200의 미션오일 주입구는 생각보다 엔진룸 아래쪽이 있으면서 주입구가 작습니다. 따라서 셀프정비소에 구비되어 있는 미션오일 전용 주입깔대기를 사용해서 (10mL 정도로 관 세척, 뭐 이미 깨끗하긴 합니다) 주입합니다. 주입 상황은 두손이 다 필요해서 사진은 없습니다^^

자 이제 엔진오일 차례입니다. 먼저 에어필터 빼고 새것으로 장착합니다. 필터 프레임에 낄때 주황색 고무부분이 충분하게 결합되도록 눌러주세요 안그러면 필터하우스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게 됩니다 ㅎㅎ

 

새 엔진오일필터와 오링, 작은오링은 불필요합니다.

엔진오일이 드레인됩니다. 미션오일보다 검습니다. 만킬로 이하 주행인데 말입니다. 일년되었으니 그런듯합니다.

좌: 새 드레인플러그볼트와 오링

드레인 플러그(30Nm)와 오일필터 캡(25Nm)은 규정 토크가 있죠. 토크렌치로 수치 맞추어서 체결합니다.

오일 드레인하고 석션하고 드레일플러그주변 깨끗할때 재빨리 체결

엔진오일을 전용 깔대기를 사용해서 한병 한병 서둘지 않고 주입합니다. 

엔진오일까지 교체하고 시동 가능하도록 해체했던 모든부품들 다 결합하고는 시동 걸어 2-3분 유지하고 미션오일 체크합니다. 미션오일 4리터 딱들어가니 수준10이 다시 나옵니다. 메뉴얼대로 딱 4리터네요~

차량 상태 점검도 할겸 진단기를 빌렸습니다 (4천원) 오일교체후 주행거리와 일수를 초기화 할 수 있습니다. 

0으로 입력하면 초기화 됩니다. 차량에서 직접 초기화 하는 내용은 이전 포스팅을 확인하시면 참고가 됩니다. 

천천히 작업하는 편이라서 위 두가지 작업하는데 딱 3시간 걸렸네요.

확인이 필요한부분은 좀 기다리더라도 확실해진 다음 하는것이 자가정비의 순리일테니까요.

점화계통 정비는 한시가 급한게 아니므로 설명절 이후에 계획해봅니다.

플러그가 엔진룸 아래쪽에 위치해서 조금 특별한 공구가 필요한데

용인셀프정비소에서는 가능하게 준비해주셨네요. 안 갈 수가 없네...

용인셀프정비소 (용인시 기흥구 평촌1... : 네이버 카페

먼저 해보신 자가정비 참고 자료

https://blog.naver.com/zxqb/221626377787

벤츠 W245 B200 엔진오일 미션오일 교체

https://m.blog.naver.com/foxyhawk/221111794257

b200 w245 cvt 미션오일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