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00의 엔진 커버는 참 단순하고 작습니다.
보닛을 열었을때 자그마한 커버는 음~~하고 잠시 멈칫하게하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
엔진커버를 탈거할 시기는, 에어필터교체, 스로틀바디 클리닝, 점화코일교체, 매니폴더탈거... 이정도의 작업에 필요합니다.
커버 여는것도 단순하죠 운전석쪽을 들어올리면 범퍼쪽부분은 범퍼방향으로 빼면 걸쳐있던게 해제되는 정도입니다.
만일 모르고 전체를 위로 잡아당겼을때는 범퍼쪽에 걸리게 해주는 부분이 약해지게 되도 때로는 부러집니다.
어쩌다 보니 제것이 쉽게 부러져버렸습니다.
이전 정비자가 누적해왔던 스트레스이던 열화이던 부러졌습니다.
해결해야죠.
센터 새것 알아보니 12만원정도네요. 폐차장것 물어보니 7만원 달라합니다. 글쎄..
떼고 다니는 오너들도 많은데 가볍께 떼고 다닐까...하다가
해외 벤츠포럼에 이런 질문을 한 사람이 있군요ㅎㅎ 커버가 꼭 필요하냐...
어떤이는 나는 떼고 다닌지 십년이다.. 어떤이는 그거 조금이나마 엔진 소음에 도움이된다.. 뭔소리냐 ㅋㅋ
무슨 부품은 존재의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이 그저 보기에 좋아보이게 하는 정도일 지라도 말입니다.
엔진 커버 (100) 안쪽에는 스티로폼에 알루미늄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진동 억제와 열전달 방지 이겠지요. 커버가 덮고 있는 부분은 엔진컨트롤 모듈(M266)입니다.
별거아닐 수도 있겠지만 중요한 모듈을 덮고 있으니 필요한게 분명합니다.
케어 들어갑니다.
문제있던 하나 교체하고 남은 하나는 곧망가질듯하니 보관해둡니다.
교체는 쉽습니다. 엘라스토머 베어링 아래부분을 쥐어짜면서 위에서 잡아당기면 빠지고 교체는 힘있게 누르면 됩니다.
간단한듯 간단하지 않은 하찮은듯 하찮치 않은 교체기 였습니다.
- 총비용: 14680원 (부품 9680, 배송 5000)
- 장소: 지하주차장
- 도구: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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